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은 1472년(성종 3) 조선 전기 간경도감에서 『몽산화상법어약록』의 언해본으로 간행한 불서이다. 조선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승려 신미가 『몽산화상법어약록』에 토를 달고 한글로 번역하였다. 이 판본은 우리말로 언해하였기 때문에 한문본 『몽산화상법어약록』과 구분하여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라 부르기도 한다. 몽산화상의 저작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간행되어 전한다는 점에서 그가 우리 불교계에 끼친 사상적인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