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논술기(法華經論述記)
『법화경논술기(法華經論述記)』는 신라 승려 의적(義寂)이 『법화경』의 유일한 논서인 『법화론(法華論)』을 풀이한 책이다. 현전하는 삼국시대 법화 관계 저술로는 원효의 『법화경종요』와 의적의 『법화경논술기』밖에 없기 때문에 이 책은 통일신라 시기 법화 교학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우리나라에 법화경을 주소(註疏)한 책은 여럿 있지만, 『법화론』 주석서는 오직 이 한 본(本)만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