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조선시대 석축 읍성이다.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인 다른 읍성들이 해당 고을의 읍내 한가운데 자리한 데 비해 고창읍성은 고창의 진산인 반등산(半登山)을 에워싸며 축조되었다. 고창읍성은 단종 1년(1453)에 축조되었다는 설도 있고 숙종 때 축조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읍성의 성돌에 계유년(癸酉年)에 축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단종 1년 혹은 그 이전인 태조 2년(1393)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