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류몽설화(旋流夢說話)
「선류몽설화」는 한 여인이 서울 뒷산 높은 곳에 올라 오줌을 누는 꿈을 꾼 후 왕의 짝이 되거나 왕을 낳는 어머니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삼국유사』에 김유신의 동생 문희와 보희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어느 날 서악에 올라가 오줌을 눈 후 서울이 모두 물에 잠기는 꿈을 꾼 보희에게서 이 꿈을 산 문희가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아내가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선류몽설화」인데 다른 문헌에도 유사한 이야기가 실려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