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례랑(夫禮郎)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대각간을 역임한 화랑. # 내용
아버지는 사찬(沙飡) 대현(大玄)이다. 692년(효소왕 1) 9월 화랑이 되었고, 그 무리는 1,000여명이 되었다 한다.
그는 이듬해 3월 무리를 이끌고 금란(金蘭 : 지금의 강원도 通川)으로 놀이〔遊〕를 나가서 다시 북명(北溟 : 지금의 元山灣 부근) 방면에 이르렀다가 낭도(郎徒)인 안상(安常)과 함께 적인(狄人)에게 붙잡혀 행방불명이 되었다.
조정에서는 이 소식에 접하자 궁궐 안 창고에 보관중인 왕실의 신기한 보물인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신통력에 의지하려 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