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시(沙里院市)
사리원시는 북한의 황해북도 북서쪽에 있는 시이다.
북쪽과 동쪽은 봉산군, 남서쪽은 은파군, 서쪽은 재령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남도 재령군과 접해 있다. 사리원이라는 이름은 조선 초기부터 사용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사리원은 행정단위 명칭이 아니라 역원, 역참이었다. 경의선 황해청년선(사리원∼해주)의 분기점이며, 평양과 개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통하는 교통의 요지다. 사리원시 봉산군은 봉산탈춤의 발상지로 5월 단오절에는 경암루 아래에서 놀이를 했다. 황해북도의 교육·문화뿐 아니라 경제도시로서도 크게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