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지(冲止)
고려후기 삼중대사, 대선사, 수선사 제6세 국사 등을 역임한 승려. # 개설
속명은 위원개(魏元凱). 자호는 복암노인(宓庵老人). 첫 법명은 법환(法桓), 뒤의 법명은 충지(冲止). 전라남도 장흥 출신. 아버지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郎)소(紹)이며, 어머니는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郎)송자옥(宋子沃)의 딸이다. 원나라 세조의 흠모를 받았으며, 원오(圓悟)의 법을 이어 수선사(修禪社) 제6세 국사가 되었다.
# 생애 및 활동사항
9세에 경서(經書)와 자사(子史)를 외웠으며, 17세에 사원시(司院試)를 마쳤다. 19세에는 춘위(春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