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잡아비담심론 권9(初雕本 雜我毘曇心論 卷九)
고려전기 초조대장경 경판에서 인출한 『잡아비담심론』 11권 중 권9에 해당하는 논서이다. 11세기에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판각한 「잡아비담심론」전11권의 인출본 중 그 잔권인 ‘권제9’를 1권의 두루마리책으로 만든 권자본(卷子本)이다. 내용은 ①서품(序品), ②계품(界品), ③행품(行品), ④업품(業品), ⑤사품(使品), ⑥현성품(賢聖品), ⑦지품(智品), ⑧정품(定品), ⑨수다라품(修多羅品), ⑩잡품(雜品), ⑪택품(擇品), ⑫논품(論品)의 총 12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 초조대장경 및 불교학·서지학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