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담(肉談)
육담은 특정 젠더의 섹슈얼리티나 성적 결합에 관한 이야기다. 문헌에 기록된 소화의 하위 범주로 분류되기도 한다. 구술 연행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음담패설’ 혹은 ‘우스갯소리’로 불리는 이야기들 가운데 다수가 이와 같은 부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직접적으로 성기나 성적 행위에 관한 표현을 드러내어 웃음을 유발하거나, 이런 행위를 하는 데 있어서 모자람이나 넘침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조롱하거나 풍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는 이야기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