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雲英傳)
『운영전』은 조선 후기에 창작된 작자 및 창작 연도 미상의 한문소설이다. 그 줄거리는 유영(柳泳)이 1601년에 안평대군(安平大君)의 옛집인 수성궁(壽聖宮)에서 잠이 들었다가, 꿈속에서 안평대군 시절의 궁녀였던 운영(雲英) 및 그녀의 연인인 김(金) 진사(進士)로부터 안평대군 시절의 이야기를 들은 뒤 꿈에서 깨어났다는 내용인데, 운영과 김 진사의 사랑 이야기가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운영전』의 원작은 한문본이며 국문본은 한문본을 번역한 것인데, 현재 한문본 80여 종, 국문본 몇 종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