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암문집(太乙菴文集)
『태을암문집』은 조선 후기 학자 신국빈의 시문집이다. 저자 사후 손자 신석린이 유적의 정리를 위해 문사들에게 묘도문을 받았는데, 유문의 정리와 수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후 저자의 6대 사손 신현덕과 방계 후손 신현대가 가장(家藏)되어 오던 유고를 수습 정리하고 송준필의 서문을 받아 1944년 밀양에서 활자로 인행하였다. 저자는 젊어서는 당시(唐詩)에 뛰어나다는 명성으로 영남 지역에서 알려졌으며 72세의 노구로 과거에 합격하여 정조의 특별한 대우를 받은 미담으로 유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