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내리 고분군(慶州 芳內里 古墳群)
경주방내리고분군(慶州芳內里古墳群)은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일원에 있는 5세기 말에서 7세기까지 조성된 신라의 대규모 무덤군이다.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되어 발굴된 뒤,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23기의 돌무지덧널무덤을 비롯하여 돌방무덤 134기, 돌덧널무덤 100기 등 259기의 무덤과 많은 토기가 발굴되어 신라 무덤의 변천과 토기 편년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경주에 인접한 주요 교통로상에 조성되어 이 무덤을 만든 집단을 신라의 지배 세력이었던 점량부로 추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