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는 고려시대 동지공거, 수태보 문하시랑평장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1168년(의종 22)에 태어나 1241년(고종 28)에 사망했다. 문재에 뛰어났으나 형식적인 과거시험 글을 멸시하여 국자시에 낙방하다가 네 번째 응시에서 수석합격을 했다. 급제 후에도 관직을 받지 못하고 사회 혼란 속에서 『동명왕편』을 지었다. 무신집권자인 최충헌을 국가 대공로자로 칭송하는 시를 짓고서야 관직에 진출했고, 이후 최씨 정권에서 문필가로서 무인정권을 보좌하며 승승장구했다. 무인정권에 봉사한 입신출세주의자이자 보신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시대 때, 우정언, 지제고, 전중시어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완산(完山: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자(字)는 비민(庇民). 아버지는 검교대자첨사(檢校大子詹事) 이언균(李彦均)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외숙인 이지명(李知命)에게 학문을 배웠다. 1160년(의종 14년) 17세의 나이로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몇 년 뒤 과거에 급제하였다. 이후 안변대도호부판관(安邊大都護府判官), 첨사부녹사(詹事府錄事)를 역임하였다. 당시 집권자인 최충헌(崔忠獻)의 표창을 받아 중서주서(中書注書)로 발탁된 다...

고려 후기에, 개부의동삼사 상주국, 문하시랑평장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창원(昌原). 태조(太祖) 때의 공신(功臣) 최준옹(崔俊邕)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평장사(平章事) 최유청(崔惟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178년(명종 8) 공부낭중(工部郎中)으로 흥화도찰방사(興化道察訪使)를 겸임하였다. 1180년 우사간(右司諫)으로 명종(明宗)의 아우인 원경국사(元敬國師) 충희(冲曦)가 궁중에서 궁녀들과 음란한 행위를 한다고 탄핵하였다가 파면되었다. 1186년 판장작감(判將作監)이 되어 대사성(大司成) 황보 탁(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