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李청)
이청은 조선 후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절 제자로 천문학서 『정관편』을 저술한 과학 기술자이다. 이청은 스승 정약용을 도와 『대동수경』을 공동 저술하는 등 정약용의 저술 활동에 큰 역할을 하였다.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하던 정약전을 도와 『자산어보』를 공동 저술하기도 하였다. 1818년(순조 18) 유배가 풀려 정약용이 강진을 떠난 후에 이청의 활동은 기록이 없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많은 저서를 저술하였으며, 말년에 8권 3책에 달하는 천문학서 『정관편』을 정약용의 지도없이 혼자서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