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정북동 토성(淸州 井北洞 土城)
청주 정북동 토성은 국가 사적으로, 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평면 형태 방형의 판축 토성이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675m이다. 토성은 미호천과 무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인근의 평야에 조성되었는데, 현존하는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서도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예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정북동 토성에 대한 그간 몇 차례의 발굴 조사에도 불구하고 성벽에 대한 절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토성의 축조 시기와 세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다. 현재 해자에 대한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