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의곡사 괘불도(晉州 義谷寺 掛佛圖)
「진주 의곡사 괘불도」는 1938년 동양화가 정종여가 그린 야외의식용 불화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의곡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8년 동양화가 정종여가 그렸으며, 구름 위에 현출한 석가모니불을 그렸다. 불화를 그리는 전문 화승이 아닌 동양화가가 그린 괘불도의 사례로는 유일하다. 밑그림인 초본을 두고 석채로 그리는 불화의 기법 및 양식 대신 화가의 창안에 기반해 그렸다. 근대기 불교회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