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경제조사회(朝鮮産業經濟調査會)
조선산업경제조사회는1936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조선총독부의 자문에 응하여 조선의 산업 및 경제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이다. 조선총독부가 제시한 자문 사항의 핵심은 일제의 중국 대륙 침략이 본격화되면서 ‘만주-농업, 조선-조공업(粗工業), 일본-정밀 공업’이라는 제국 경제권의 구상 속에 종래 식량 생산 기지로 비정했던 조선 경제를 군수 공업 지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정책에 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