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제조사(農家經濟調査)
농가경제조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조선농회 및 농림국이 농민들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이다. 1930년대 농가경제조사는 농촌의 위급한 상황에 대한 구제책을 수립할 목적으로 수립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의 소작쟁의 대책을 강구하고 산업 개발의 기본 조사에 이용하기 위해 이루어졌던 1920년대의 농가 조사나 1937년 중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의 ‘농업 생산력 확충’을 위해 실시된 농가경제조사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