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이악극단(KPK樂劇團)
케이피케이악극단은 해방 시기 김해송을 중심으로 서양 음악을 한국적으로 수용했던 악극 단체이다. 트로트, 민요, 재즈 등을 활용하여 쇼, 레뷔, 뮤지컬을 시도했다. 구성원과 무대 방식에서 조선악극단을 일부 계승한 부분이 있으며, 전통 음악과 재즈를 스윙으로 연결시킨 김해송의 곡은 미군 부대 및 무대에서 각광받았다. 미국 초기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 악단이란 평가와 1960년대 버라이어티 쇼를 양산하는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