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진(祿眞)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집사부시랑을 역임한 관리. # 내용
일길찬(一吉飡) 수봉(秀奉)의 아들이다. 23세에 벼슬하여 내외의 관직을 역임하다가 818년(헌덕왕 10)에 집사부(執事部)의 시랑(侍郞)이 되었다.
이때 인사문제로 고심하던 나머지 병을 얻은 상대등(上大等) 충공(忠恭)에게 인사정책의 요점을 제시, 인사는 마치 목수가 집짓는 것에 비유하며 적재적소에 기용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그러면서 “관(官)에 이르면 청백하여야 하고, 일에 다다르면 공손하여야 하고, 뇌물의 거래를 막아야 하며, 지저분한 청탁을 멀리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