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식(趙秉式)
조병식은 대한제국기 궁내부특진관, 외부대신, 참정대신 등을 역임한 관료이다.
1823년(순종 23)에 태어나 1907년에 사망했다. 1858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하였을 때 조선국대표로 러시아의 베베르(Veber, K. I.)와 조아육로통상장정을 체결하였다. 1889년 흉년을 이유로 방곡령을 실시하였다가 조선 조정에서 일본에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1898년 황국총상회장이 되어 황국협회를 조종하여 독립협회를 타도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중추원의장, 탁지부대신, 주일특명전권공사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