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15년명 감로탱화(乾隆十五年銘 甘露幀▽畫)
건륭15년명 감로탱화는 조선 후기의 감로도이다. 2000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삼베 바탕에 채색으로, 세로 176.6㎝, 가로 185.5㎝이다. 덕인과 유봉이 1750년(건륭 15년) 제작·봉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감로도 상단에는 6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삼존불과 석가삼존불 등이 있으며, 중단에는 한 쌍의 아귀와 상주들의 모습이, 하단에는 아귀도, 지옥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장면이 그려져 있다. 감로도의 전형적인 도상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적인 구도와 양식적 측면에서도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