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초상 및 문중 유물(高曦 肖像 및 門中 遺物)
고희 초상 및 문중 유물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 있는 제주 고씨 부안 문중에 소장된 유물이다. 1982년 20종 215점의 문서 및 유물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 문신 고희의 조부 고세호로부터 12대손 고정상에 이르기까지 13대 372년 동안 작성된 것들이다. 유물 가운데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영정·교지·관용 물품 등 36점의 주인공은 고희(1560~1615)이다. 또 고희의 6대손 고진호의 호구단자는 37세부터 79세까지 3년마다 작성된 것이 남아 있어 조선시대 가족 및 신분 제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