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승 종가 소장 문적(奇大升 宗家 所藏 文籍)
조선전기 문신 · 학자 기대승의 종손가에 소장된 유학서이다. 1994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고문서와 전적(典籍) 7종 18점으로, 분재기(分財記) 3점 · 전적 3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재기는 1559년 정월과 1586년에 부모의 전답과 노비를 자녀들에게 나눠준 화회문기 2점과 1607년에 사위 조찬한(趙瓚韓)이 과거에 등제(登第)한 기념으로 급여한 별급문기 1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봉을 비롯하여 그 후손과 연관된 자료로서, 기대승 일가의 역사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