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령과 대홍수(木道令과大洪水)
「목도령과 대홍수」는 나무의 아들로 태어난 목도령이 대홍수 이후 인류의 시조가 된다는 내용의 설화이다. 하늘의 선녀와 나무의 아들로 태어난 목도령이 대홍수가 나자, 아버지인 나무를 타고 가다 동물들과 한 소년을 구해 준다. 그 소년이 목도령을 모함하였으나, 목도령은 자신이 구해 준 동물들의 보은으로 곤경을 벗어나 혼인하여 인류의 시조가 된다. 이 설화는 「인류기원신화」의 성격을 보이며, 「인불구 유래」의 화소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