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노동영웅(高麗人 勞動英雄)
고려인 노동영웅은 구소련에서 1938년부터 1991년까지 사회주의 노동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은 고려인이다. 1938년 소련 최고회의에서는 '사회주의 노동영웅'의 칭호를 제정하였다. 국력을 신장시킨 경우, 경제나 과학, 문화 발전에 기여한 경우, 개인의 생산성이 월등히 향상한 경우 등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을 때 훈장을 주었다. 고려인은 농업이나 축산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은 경우가 많았다. 209명의 고려인이 칭호를 받았는데, 이중 북극성 콜호즈의 회장이었던 김병화는 2번을 받았다. 사회주의 노동영웅으로 불린 고려인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명예와 영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