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
불함문화론은 1925년 최남선이 전개한 한국고대문화 관련 사론(史論)이다.
1920년대 일제의 어용 사학자들에 의해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사를 왜곡하는 식민사관이 강요되고 있었다. 이에 맞서 민족주의 사학론이 대두되었다. 특히 최남선은 한국 고대문화의 세계사적 위치를 밝히려 노력하였고, ㅂㆍㄺ[P?rk] 사상에 주목하였다. ㅂㆍㄺ[P?rk]의 가장 오랜 자형(字形)인 ‘불함’이란 말을 빌려 불함문화로 규정하였다. 인류 문화에 기여한 한민족의 문화적 독창성을 천명한 이론으로 민족주의 우파에서 제시한 가장 전형적인 역사 이론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