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덕(高吉德)
남북국시대 때, 발해의 대부승으로서 고려에 파견된 사신. # 활동사항
발해의 옛 강토에서 요나라의 통치를 받고 살던 발해의 지배층 후손으로, 발해국 왕족의 후손이었던 대연림(大延琳)이 부흥운동을 일으켰을 때, 고려에 두 차례 도움을 청하러 갔다.
1029년(현종 20) 동경장군 대연림이 요나라의 땅에서 흥요국(興遼國)을 세우고 ‘천흥(天興)’이라 건원하자, 그것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대부승(大府丞)이었던 그는 고려왕실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고, 태사〔大師〕 대연정(大延定)이 2차로 파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