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수선사 대반야바라밀다경(山淸 修禪寺 大般若波羅蜜多經)
산청(山淸) 수선사(修禪寺)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은 고려 말 조선 초에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반야경』 판본을 인출한 절첩본 불교 경전이다. 이 불교 경전은 재조본(再雕本)의 특징인 장차 표시가 ‘장(張)’으로 확인된다. 또한, 판미제 기록으로 보아, 1238년(고종 25) 대장도감에서 판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판각 시기, 판각 장소를 알 수 있는 귀중본이며, 장정의 형태로 보아 판각 당시 바로 인출한 것이 아니라, ‘고려 말 조선 초’에 인출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