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멘트(聞慶cement)
문경시멘트는 1957년 9월에 운크라 자금을 이용하여 건설된 국내 최초의 시멘트 공장이다. 해방 이후 한국에는 연산 8만 톤의 오노다시멘트회사의 삼척공장만이 활동했는데, 이 공장의 생산만으로는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시설을 복구, 재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승만 정부는 운크라 자금을 이용하여 연산 20만 톤의 문경시멘트 공장을 1957년 9월에 건설하였다. 또한 문경시멘트 공장을 민간 기업에 불하한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는 1959년 4월에 이 공장을 인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