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도(李龍道)
이용도는 일제강점기 부흥강사로 활동하고 예수교회를 창설한 감리교 목사이다.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여러 차례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렀고, 1928년 신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 목회자가 된 후 예수와의 완전 합일을 추구했던 신비주의 부흥운동가였다. 주변에 극단적인 신비 체험을 추구하는 신앙인들이 모여들었고 그 때문에 장로교회로부터 이단 정죄를 받았으며 소속했던 감리교회로부터도 휴직 처분을 받았다. 1933년 별세 직전 예수교회를 창설하고 초대 선도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