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慶州邑城)
경주읍성은 신라 왕경의 북쪽에 해당하는 경주시 동부동과 북부동 일대에 위치하는 둘레 2,412m의 석축 평지성이다. 고려시대에 초축되고 조선시대에 개축되어 사용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다. 발굴 조사를 통하여 경주읍성의 현황 자료가 확보됨과 동시에 연차적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주읍성은 신라의 왕경에 위치하면서 이후 고려시대의 동경, 조선시대의 경주부의 중심지로 중세 경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