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집(東岳集)
『동악집(東岳集)』은 조선시대 문인 이안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40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총 28권 13책으로, 원집(原集) 26권 12책과 속집(續集)·별록(別錄)·부록(附錄) 2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 작품은 대부분 시이며, 작자 이안눌의 부임지 또는 유배지에 따라 해당 시기에 지은 작품을 편년체로 수록하고 있다. 임병양란의 체험과 기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시작품을 비롯해 부임지와 유배지에서의 생활과 사행(使行)의 여정과 체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 작품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