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괴시동 고분군(盈德 槐市洞 古墳群)
영덕 괴시동 고분군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봉분의 직경이 20여 미터에 이르는 대형 고분 19기와 다수의 소형분이 밀집되어 분포하는데 대부분 도굴된 상태이다. 16호분이 도굴되자 고분군의 현황 및 그 성격을 구명하고자 1986년에 발굴조사를 하였다. 출토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고분의 묘제와 출토 유물들로 볼 때 고분이 축조된 시기는 5세기 후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또 고분의 피장자는 당시 영덕지역을 관할하던 지역 집단의 최고 지배자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