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양 띠고리(말模樣 띠고리)
말모양띠고리는 원삼국시대 한반도 동남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에서 유행한 말 모양의 띠고리이다. 원삼국시대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며 집자리나 환호에서도 확인된다. 현재까지 동남부 지역에서 약 30여 점, 중서부 지역에서 약 200여 점이 출토되었다. 말모양띠고리의 형태는 말이 직립하고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말의 가슴 부분에 갈고리가 달려 있고 뒷면 엉덩이 부분에 둥근고리가 달려 있다. 몸체는 앞뒷면을 모두 표현하지는 않고 대체로 앞면은 튀어나오게 뒷면은 들어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