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은 원나라 때의 선종 승려 몽산(蒙山) 덕이(德異, 1231~?)가 1280년대에 『화엄경』을 간송(看誦)한 후 무차대회를 개최하면서 행한 설법을 조선 전기에 간행한 불교서이다. 이 책은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20여 회 이상 간행되었으며, 1567년(선조 즉위년)에는 언해본이 간행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조선 전기 불교계에 몽산 덕이가 미친 사상적 영향과 함께 당시 불교계의 윤회 및 깨달음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