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문구기(法華文句記)
『법화문구기』는 당대 담연이 『법화문구』를 해설한 주석서이다. 담연은 당대의 승이며 좌계 현랑을 이어 천태종을 중흥한 천태종 제9조이다. 『법화문구기』는 조선 간경도감에서 중수하여 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본으로 권제5~6과 권제7~8의 영본(零本) 2책이 전라도 순천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권제5~6이 석방편품(釋方便品)에서 석비유품(釋譬喩品), 권제7~8은 석신해품(釋信解品)에서 석지품(釋持品)까지의 주석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