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晋州劍舞)
진주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칼춤. # 내용
원래는 검기무(劍器舞) 또는 검무로 일컬어온 정재(呈才)의 한가지이다. 조선 중기 이후로 계속 연행되어왔으며, 그 무보(舞譜)는 조선 말기의 『각정재무도홀기(各呈才舞圖笏記)』에서 전해진다.
진주검무의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던 사람 중에는 김자진(金子眞, 예명 彩玉, 1903년생)·김옥주(金玉珠, 예명 貞子, 1904년생)·강귀례(姜貴禮, 1906년생) 등이 가장 연령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은 연령으로 보아 한말 궁중진연(宮中進宴) 등에는 참여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1910년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