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왕도량(四天王道場)
사천왕을 본존(本尊)으로 개최하는 불교의례. 불교의식·기원법회. # 내용
사천왕도량은 동지국천(東持國天), 남증장천(南增長天), 서광목천(西廣目天), 북다문천(北多聞天)의 사천왕의 보호를 받아 적병을 물리친다는 진병도량(鎭兵道場)의 목적에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자주 열렸다. 밀교(密敎)의 문두루비법(文豆婁祕法)을 처음으로 신라에 전한 명랑법사(明朗法師)는 당나라가 신라를 침범하려 하자 사천왕사에서 이 비법을 행하여 그들을 물리쳤으며, 사천왕사는 사천왕도량의 본산이 되었다.
이 도량의 의식절차는 『금광명경(金光明經)』의 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