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실주의(批判的 寫實主義)
비판적 사실주의는 19세기 봉건제도와 자본주의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사실적으로 비판·묘사한 문예사조이다.
고리끼가 만든 용어로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등장했다. 이론적 근거는 엥겔스의 리얼리즘론이다. 엥겔스는 리얼리즘을 전형적인 상황하의 전형적인 인물을 진실되게 재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19세기 후반 자연주의로 이행하며 비판적 사실주의는 쇠퇴의 시기를 겪게 된다. 한국문학에서는 1920년대에 비판적 사실주의 문학이 형성되었다.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으로는 염상섭의 「만세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채만식의 『태평천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