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전투(泉城戰鬪)
675년(문무왕 15)에 신라군이 당나라 군대를 천성에서 크게 무찌른 싸움. # 내용
나당전쟁이 절정에 달하였던 675년 9월당나라 설인귀(薛仁貴)가 수군을 거느리고 천성을 공격함으로써 싸움은 시작되었다. 이 때 설인귀는 신라인으로 당나라에 유학중이던 풍훈(風訓)을 향도로 삼아 천성을 침공하였다.
이에 신라 장군 문훈(文訓)의 군대는 당병을 맞아 싸워서 1,400명을 죽이고, 전함 40척을 빼앗았으며, 말 1,000마리를 얻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 싸움에서 패퇴한 설인귀의 수군은 다음해 11월 다시 기벌포(伎伐浦)에 나타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