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영녕전(宗廟 永寧殿)
종묘 영녕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묘에 있는 조선전기 태조의 4대조와 정전에서 이안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198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종묘 영녕전은 1421년(세종 3) 정종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태실이 부족하여 별묘를 건립하여 태조의 4대조를 함께 옮겨 모신 곳이다. 이후 정전에 계속 모시지 않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대에 재건하고 이후 현종과 헌종 대에 중수하였다. 17세기 중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구조와 장식·색 등이 제사 공간에 맞게 간결하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