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군(大館郡)
대관군은 평안북도 북동부 내륙지대에 있는 군이다. 면적은 836.9㎢, 인구는 6만 7000여 명(1996년 추정)이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통폐합과 함께 삭주군에서 갈라져 신설되었다. 영색현의 관청인 영색관이라는 큰 집터가 있었다는 의미에서 대관군이라 명명하였다. 2003년 현재 1읍 22리로 구성되어 있다. 군 면적의 83%가 산림지대이며, 경지는 6.9%에 불과하다. 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소·양·토끼 등이 사육되고 있으며, 양봉업도 발달해 있다. 주요 공업은 채굴업으로, 특히 신상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이 이 지역 채굴공업의 중요한 위상을 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