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토기(百濟土器)
백제토기는 백제의 영역 안에서 제작, 사용된 토기이다.
중국 타날문토기와 원삼국시대의 토기를 기반으로 성립하였다. 제작기술 측면에서 적갈색연질토기, 회색연질토기, 회청색경질토기로 구분된다. 주로 승문(繩文)과 격자문(格子文)이 타날수법(打捺手法)으로 시문되어 있다. 일상생활용기, 제사용기, 부장용기 등으로 분류되는데, 일상생활용기가 부장용 토기보다 풍부하게 발견되고 있다. 부장용기는 옹관주이나 장골용기(藏骨容器)로 쓰인 화장용기(火葬容器) 등이 있다. 주변 인접국과의 부단한 교류를 통하여 국제성과 개방성을 갖춘 토기로 성장,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