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의(崔允儀)
최윤의는 고려 전기에 판중군병마사, 문하시랑평장사 판이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그는 1128년 과거에 급제한 뒤 태학박사·지제고·좌사간 등을 지냈다. 의종 때는 중서사인을 시작으로 어사대부·지추밀원사·정당문학·참지정사·지문하성사 등을 거쳐 중서시랑과 서경유수사, 동북면병마판사, 문하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 등을 지냈다. 또한 수충좌리공신에 책봉되고 지공거와 감수국사도 맡았으며, 『상정고금예문』 50권을 찬술하였다. 의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