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 남우수리스크성지(沿海 南Ussuriisk城址)
연해남우수리스크성지는 옌하이저우〔沿海州〕 라즈돌나야강 유역에 있는 금나라 시대의 평지성이다. 성의 평면은 사다리꼴에 가깝고, 둘레 길이는 약 4.2㎞이다. 성벽은 시루떡 모양으로 정연하게 판축(板築)하여 쌓았다. 성벽 둘레로 못을 조성하였고, 성벽과 모서리에는 치와 각루를, 문지(門地)에는 옹성(甕城)을 각각 시설하였다. 한때 발해 솔빈부(率賓府)의 치소(治所)로 추정된 적이 있으나, 발굴 조사 결과 금나라 시대 유적임이 밝혀졌다. 다만 주변에 다수의 발해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발해 문화층이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