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선암사(曹溪山 仙巖寺)
순천 선암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사찰이다. 875년(헌강왕 1) 도선이 창건하였고 1088년(선종 5) 의천이 중창했다. 정유재란과 한국전쟁 및 기타 화재로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어 중건을 거듭했다. 현재는 대웅전·원통전·팔상전·불조전·장경각·강선루 등 20여 동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 이래 제작된 불상들, 대웅전을 비롯하여 동서 삼층석탑, 승선교, 북승탑, 33조사도 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을 보유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