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大韓聖書公會)
대한성서공회는 기독교 성서의 우리말 번역·출판·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초교파적 단체이다. 한말·일제 강점기에는 영국성서공회 한국 지부, 미국성서공회 한국 지부가 설립되고, 스코틀랜드성서공회가 협력하여 한국에서의 성서 사업을 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철수하고, 1941년 정태응을 총무로 한 조선성서공회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1942년 적산(敵産)으로 압류되어 성서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1945년 해방 후 재건되어 성서 사업을 재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