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거부운동(神社參拜 拒否運動)
신사참배거부운동은 1930년대 후반부터 1945년 광복이 되기까지 주로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신앙수호를 위한 항일운동이다. 일제는 자국 국민의 정신적 지배와 사상통일을 위한 신사참배를 식민지에도 강요하여 식민지의 민족혼까지 말살하려 했다. 1930년대에 대륙침략을 재개하면서 기독교계 사립학교에까지 신사참배를 강요하기 시작하자 기독교계는 신사참배 강요금지 청원운동과 더불어 신사참배 거부권유 운동을 전개하여 맞서 싸웠다. 이 투쟁으로 투옥된 이가 2,000여 명에 이르고 200여 교회가 폐쇄되었으며 순교자만도 50여 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