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업(定大業)
정대업은 현행 종묘제례의 아헌례와 종헌례에서 연주하는 악무의 하나이다.
총 11곡과 이에 해당되는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묘제례에서는 음악과 춤을 함께 선보이지만 요즘 음악만 무대에 올리기도 한다. 음악과 악장은 원래 세종에 의해 회례악으로 만들어진 곡들이다. 내용은 조선왕조 건국에 공을 끼친 역대 왕들과 선조들을 찬양하는 것이다. 정대업은 창제 당시 총 15곡이었는데 개작되어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되면서 11곡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곡명이나 음악, 선율, 곡의 순서 등이 바뀌기도 했다. 이후 그 순서가 변하지 않고 현재에 이른다.